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포구, 빈틈없는 방역으로 감염병·해충 철통방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10:22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0:22

2개의 방역기동반이 주기적 방역관리…새마을자율방역대와 협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마포구 방역소독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모기 등 위생 해충을 매개로 한 감염병은 총 307건 발생했으며, 이 중 9건은 마포구에서 발생했다. 이는 비록 낮은 수치지만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위험이 커져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마포구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미 마포구는 지난 3월 전년도 방역 데이터와 동 주민센터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방역 민원 지역 ▷취약가구 집중지역 ▷재개발 지역 내 유충 서식지 ▷빈집 ▷쓰레기 적치 지역의 현황조사를 마쳤고 93개소의 방역취약지역을 선정했다.

마포구 직원 등으로 구성된 2개의 방역기동반은 지역 내 방역취약지역의 주기적 방역관리와 함께 해충, 감염병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방역과 소독을 시행한다.

마포구 방역기동반 관계자들이 위생 해충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또 자율적으로 신속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16개 전동 80명으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대와 협력해 올 한해 방역소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주택가 밀집 지역에 설치한 유문등과 디지털 모기측정기를 이용해 객관적인 자료수집과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고 방역 수요와 감염병 발생을 예측한다. 예측 결과는 집중 방역 활동뿐 아니라 일일 모기 발생 단계와 행동 수칙을 안내하는 '모기 예보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 등 질병에 취약한 지역 내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에 바퀴벌레, 모기, 개미 등 해충 구제 약품 5000여 개를 배부하고, 마포 전역에 설치된 187대의 자외선램프 해충퇴치기를 가동해 친환경 방역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덥고 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구민 불편을 일으키는 위생 해충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발 빠른 선제 대응을 통해 감염병과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마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