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영화와 음식을 통해 느끼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4 Busan Food Film Festa)'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5.22 |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넘어 음식과 영화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쌀, 일상과 일탈'로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관객들과 영화, 음식, 그리고 쌀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일상', '일탈', '비에프에프에프(BFFF) 초이스(Choice) 무비(Movie) 다이닝(Dining)'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막작 '맛있는 영화'를 시작으로 '3일의 휴가', '취화선' 등 총 9편의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최신 음식영화를 소개하는 'BFFF 초이스(Choice) 무비(Movie) 다이닝(Dining)'에서는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커밍 홈 어게인', '이탈리안 셰프(Italian Chefs)'가 상영될 예정이다.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안 셰프'는 모음(옴니버스) 구성으로 이탈리안 셰프들의 감각적인 요리 이야기와 일상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막행사 '오프닝나이트'는 6월 28일 오후 7시 개최되며, 일반관객은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개막작 맛있는 영화와 461개의 도시락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는 영화 속의 음식을 주제로 소통하는 음식영화축제로, 올해는 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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