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쇼플리, 역대 최다 21언더파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9:03

마지막홀 버디... 디섐보 1타차 제치고 PGA 챔피언십 정상
워너메이커 트로피 안고 우승 상금 44억7000만원 받아
'경찰서 연행 소동' 셰플러 공동 8위... 김주형 공동 26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잰더 쇼플리(미국)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었다. 아울러 2022년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세계 3위 쇼플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끝난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를 버디 7개와 보기 1개, 6언더파 65타로 마쳤다.

[루니빌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플리가 20일 끝난 PGA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두 팔을 들고 감격하고 있다. 2024.05.20 psoq1337@newspim.com

쇼플리는 마지막 홀에서 2m 버디 퍼트를 넣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클럽하우스에서 연장전을 고대하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쇼플리의 21언더파는 역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PGA 챔피언십 제이슨 데이(호주), 2016년 디오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2020년 마스터스 더스틴 존슨(미국), 2022년 디오픈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20언더파였다.

쇼플리는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와 상금 330만 달러(약 44억7000만원)를 받았다. 특히 대회 첫날 이 대회 106년 역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인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우승컵을 안았다.

[루니빌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플리가 20일 끝난 PGA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캐디와 포옹하며 감격하고 있다. 2024.05.20 psoq1337@newspim.com
[루니빌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플리가 20일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0 psoq1337@newspim.com

쇼플리는 뛰어난 기량에 비해 메이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쇼플리는 메이저 대회에 27번 나서 톱10에 12번이나 들었다. 2018 디오픈과 2019 마스터스 두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라운드 앞두고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우여곡절을 겪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3언더파 271타, 공동 8위로 선전했다.

김주형이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43위,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임성재, 김시우, 양용은은 컷탈락했고 이경훈은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3라운드까지 쇼플리와 공동 1위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5언더파 26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