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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인도 진출 유력, 현대차 진출 지역 따라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9일 12:00

금감원·거래소 등과 뉴욕 IR 행사 공동 개최

[뉴욕=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이 향후 해외진출이 유력한 지역으로 인도를 꼽았다.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재 콘래드 다운타운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
INVEST K-FINANCE:NEW YORK IR 2024)에 참석해 "앞으로의 한국 성장이나 인구구조를 보면 해외투자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용일 부회장은 "현대해상이 현대자동차 진출 지역을 많이 따라가며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팔면 서비스로서 자동차보험이 따라간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켜 자동차 이외 자동차 관련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고 저희는 인도를 앞으로 유력한 시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향후 건강보험을 놓고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다고 예상했다. 손해보험사가 활로를 찾을 보험 영역으로는 펫보험(반려동물 보험) 등을 꼽았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IFRS17이 도입된 후 신계약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사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변액보험, 종신보험을 팔던 생명보험사들이 성장이 둔화하며 새로운 건강보험 쪽에 진출했고 당분간 손·생보 간 업권 안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앞으로 손해보험사들은 건강보험뿐 아니라 최근 기업에서 문제 되는 사이버보안,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 등에 많이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권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공동으로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 [사진=뉴스핌DB]2022.12.15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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