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포럼…마지막 골든타임 과도한 경쟁·대립 자제 당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도는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와 국립의과대학 설립 포럼을 열고 200만 도민의 상생·화합으로 반드시 '도민을 위한 도민의 국립의과대학' 설립 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할 것을 결의하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 전남도, 의료계, 대학 등에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범도민추진위, 국립의대 설립 "상생·화합" [사진=전남도] 2024.05.14 ej7648@newspim.com |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범도민추진위 허정·이주희·주상윤·강윤성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범희승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범도민추진위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 대통령 말씀과 국무총리 의료개혁 담화문을 통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확정하고, 전남도에서 의견을 모아 대학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정부 추천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026학년도 의대 신설 정원을 이번 달에는 배정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모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결의문'을 발표하며 ▲정부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 ▲전남도에 공모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신속·정확한 추진 및 도민 의견 적극 수렴 ▲의료계에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에 적극 지지와 협력 ▲대학에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참여를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은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로,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미선정 지역에 대한 도민 건강권과 지역발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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