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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만난 조태열과 왕이..."한·중·일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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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반 만에 이뤄진 한국 외교장관 베이징 방문
만찬 포함 4시간 회동...양국간 상호 관심사 논의
조 장관,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우려 전달
왕이 "중국 한반도 정책 불변...건설적 역할 할것"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오는 26∼27일 서울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 이어 만찬까지 이어진 총 4시간 동안의 만남에서 고위급 교류와 경제협력 등 한·중 관계 전반, 북핵 및 북한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태열 외교 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5.13.

조 장관은 "새로운 한·중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속도와 규모가 아니라 상호 신뢰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더 큰 공을 들여야 할 것"이라며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하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쪽이 아닌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난관이 있더라도 세심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소통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은 "조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 및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을 적대적 관계로 규정지으며,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러시아와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1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조태열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외교부] 2024.05.13.

조 장관은 특히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다"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국 장관은 또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도 지속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우호적 투자 환경 보장과 애로 사항 해소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한·중 외교장관이 최근 대면한 것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외교장관 회의에서였지만, 지난 1월 취임한 조 장관이 왕 부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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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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