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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1분기 호실적...AI 전략 가속화에 라인 리스크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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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1분기 광고·커머스 등 주력 사업 견조한 성장세 기록
AI 기술 도입 통한 서비스 고도화·신규 사업 발굴 가속
증권가, 네카오 연간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승 전망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리스크 변수로 부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고와 커머스 등 주력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경영 효율화로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양사가 올해 연간 실적으로도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0조 6997억 원, 영업이익 1조 8169억 원, 당기순이익 1조 546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4%, 영업이익은 22.04%, 당기순이익은 55.77%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의 연간 실적 전망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8조 5512억 원, 영업이익 6348억 원, 당기순이익 4074억 원을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6%, 37.74% 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 네이버, 실적 서프라이즈...매출·영익 두 자릿수 성장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전망치를 웃돈 매출 2조 5261억 원, 영업이익 4393억 원, 당기순이익 55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32.9%, 1173.2%나 올랐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증가한 2조 871억 원에 그쳤다.

1분기 실적 성장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주도했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매출이 각각 6.3%, 16.1% 증가한 9054억 원, 7034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노출 개선과 도착보장/브랜드솔루션의 신규 매출 발생 덕분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중국 직구 플랫폼들의 국내 마케팅 확대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푸드·뷰티 등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에서 거래액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는 "작년보다 디스플레이 광고에서의 증가세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4월까지 꾸준히 견고한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광고 시장은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4월에는 도착보장 배송을 더 강화하기 위해 일상 소비재 및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당일 배송과 유료 배송을 도입했고,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해 점차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브랜드스토어 관련해) 올해는 푸드, 디지털, 가전 등의 업종, 최상위 브랜드사와의 연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플랜을 공동으로 세우는 등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 광고·콘텐츠 호조에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9884억 원, 영업이익 1203억 원, 당기순이익 68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2%, 당기순이익은 712%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톡비즈 부문 매출이 8%, 게임과 뮤직 사업을 담당하는 콘텐츠 부문 매출이 33%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네이버와 달리 전망치를 밑돌았다. 뉴이니셔티브 사업 부문의 적자 확대와 영업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에프앤가이드는 1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1조 9995억 원, 영업이익 1271억 원, 당기순이익 96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는 2분기에도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 부문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1분기 카카오톡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전분기 대비 24만 명 증가한 4869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 생태계 확장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해 대비 4% 성장이 예상되는데,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광고주 풀을 다변화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광고주들이 카카오의 프리미엄 지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외부 광고주 플랫폼 데이터베이스에 카카오톡 비즈 지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즈보드 지면을 퀄리티 있는 매체로 확대해 나가면서 광고 생태계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네카오, AI 중심 미래 전략 구체화...기술 고도화·서비스 확대 '속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하는 미래 전략도 더욱 구체화한다.

먼저, 네이버는 조직 개편을 통해 AI 기술을 각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개의 사내독립기업(Company In Company, CIC)을 12개의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광고 소재 최적화 및 성과 개선을 위해 검색 광고에 AI를 활용하고, 가성비를 높인 신규 AI 언어모델 '대쉬(DASH)'를 금융·교육·법률·유통·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수연 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광고, 쇼핑, 로컬의 전문성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프로덕트와 플랫폼 부문을 통해 AI와 데이터, 검색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 지난 하반기 출시한 숏폼 서비스 클립과 홈 피드를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는 단계적으로 적절한 지면에 개인화 추천이 가능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피드 형식으로 제공해 끊김없는 콘텐츠 탐색과 소비의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 검색을 포함한 전사 서비스를 필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적용, 광고주 및 대행사들의 광고 문구 등록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콘텐츠 개인화 추천을 넘어 문서 품질 판단 영역에 AI 기능을 시범 도입하는 한편, 광고 영역에도 개인화를 적용해 초개인화를 기반으로 피드형 광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신규 상품을 다양한 광고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클로바X' 로고. [사진=네이버]

카카오 역시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과의 조직 통합을 추진해 AI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자체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등을 카카오톡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카카오 사이의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AI 연구개발 조직과 서비스 조직 간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AI 서비스를 가시화할 것"이라며, "카카오톡의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에 이미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인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이 적용됐다. 시장의 눈높이에 맞게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위해 서비스에 따라 외부 모델의 적용도 유연하게 검토하면서 AI 서비스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톡이 텍스트 기반 채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언어모델이 채팅 형태의 서비스로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이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불거진 라인야후 지분매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노조에서는 반대 입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네이버 내부적으로는 일본 시장 철수보다 일부 지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인 계열사 구성원과 이들이 축적한 기술, 노하우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들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은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네이버 구성원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하며 서비스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요구하고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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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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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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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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