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경북북부 먼바다 최대 파고 2.5m...12일 늦은 오후 특보 해제될 듯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휴일인 12일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북 울릉.독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있다.
대구와 경북권의 12일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의 최대 순간풍속 현황(12일 00시 부터 06시 현재, 단위: km/h(m/s))은 △ 울릉도 63(17.6) △ 칠곡(가산) 57(15.8) △ 경주(산내) 48(13.3) △ 포항(기계) 44(12.3) △ 대구(옥포) 43(12.0) △ 영주 38(10.6) △ 울진(금강송) 36(10.0)로 관측됐다.
12일 오전 6시 기준 누적강수량 분포도 및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2024.05.1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울릉.독도에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북동해안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울릉.독도에 발효된 '강풍특보'는 12일 늦은 오후(15~18시)에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고 있다.
12일 오전 6시 기준 해상 파고(유의파고/최대파고)는 △포항 1.2/2.0m △울진 1.3/2.3m △동해78 2.2/2.9m이다.
기상청은 해당 해상에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해당 해역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12일 늦은 오후(15~18시)에 해제될 것으로 예고했다.
앞서 전날(11일) 밤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에는 5~37mm의 비가 내렸다.
12일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 울릉(천부) 37.0mm △상주(화동) 22.5mm △ 칠곡(팔공산) 21.5mm △ 봉화(석포) 19.0mm △ 동로(문경) 18.5mm 소보(군위) 17.0mm 의성 16.2mm 고령 14.5mm 현서(청송) 13.5mm 달성(대구) 12.5mm 길안(안동) 12.5m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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