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나노종기원·美 NY Creates, 반도체 기술 교류 MOU 체결…반도체 공동연구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6:52

공동연구·소부장 팹 인증·인재교류 등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전문연구기관이 함께 공동연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24년도 반도체 분야 국제협력사업인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나노종합기술원(이하 '나노종기원')과 NY Creates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24년도 반도체 분야 국제협력사업인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나노종합기술원과 NY Creates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5.09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4월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과 5월 열린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반도체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 필요성이 논의되면서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첨단 공공팹인 나노종기원과 NY Creates를 연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과기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바이오, 양자, 우주 등 국가전략기술분야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과 연계해 한-미 공공팹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 실증, 인력교류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소부장 실증은 나노종기원과 NY Creates에서 각각 진행이 가능한 만큼 반도체 소부장 업체에게는 단비와 같은 기회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의 공동연구개발 과제는 오는 13일까지, 소부장 실증 평가지원 과제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인력교류 과제는 추후 공고된다.

협력각서 체결식 이후 나노종기원과 NY creates는 국내 연구자, 소부장 관련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첨단설비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한미 반도체 테스트베드 홍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NY Creates와 국내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황판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반도체 한-미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을 통해 양국 연구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반도체 글로벌 기술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