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 양양학사 입사생 50명을 모집한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재경 양양학사 건물(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36) 매입을 완료하고 올 2학기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건물 리모델링 중이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학사는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오피스텔 53개실과 근생 5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피스텔 50개실은 학생 숙소(1인 1실)로, 책상, 침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개별 취사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이외에 빨래 건조실, 학생 커뮤니티 공간도 갖추고 있다.
양양학사 모집인원은 남자 25명, 여자 25명으로 총 50명이며, 신청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교) 또는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이다. 공고일 기준(5월 1일) 입사생 또는 입사생의 보호자가 양양군에 2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지원 전형은 대학생·대학원생, 신입생·재학생, 일반학생·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등으로 각 선발 정원이 나뉘어 있으며, 각 전형별 결원이 발생할 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학업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발하며 그 중 1순위는 양양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순위는 초·중학교 졸업자 또는 통학구 지정으로 인근 지역 초·중학교 졸업자, 3순위는 양양지역 외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출신자이다.
선발된 입사생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2월 초까지 약 7개월간 생활할 수 있으며, 입사비 10만원)과 월 사용료 10만원, 그리고 월별 개별 공과금만을 납부하면 된다.
입사원서는 오는 24일까지 양양군청 자치행정과 및 양양학사 사무실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이사회 심의를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진하 이사장(양양군수)은 "양양학사가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교육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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