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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현안·국비 확보 협력 다짐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4:39

제22대 국회의원 전남 당선인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개호, 서삼석, 주철현, 김원이 국회의원, 조계원, 문금주, 권향엽, 김문수 당선인이 참석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된 '제22대 국회의원 전남 당선인 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남도 현안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4.05.08 ej7648@newspim.com

이들은 전남도 주요 현안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15개 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025년 국비 확보사업으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 개선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 지원 등 25개 사업과 지역구 현안 건의 31건을 협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특별자치도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며 "전남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전남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도록 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전문가와 지역 여론을 들어본 결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적기에 신속 추진해 전남 전체 의료체계 완결성을 하루빨리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에서도 이번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화합과 협치의 정신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선 "인근 가덕도신공항과 TK신공항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2025년 KTX 역사 건립을 계기 삼아, 무안국제공항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발언했다.

이 밖에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재정분권 강화, 국가차원의 출생수당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그중에서도 소멸지수가 가장 높은 전남의 위기는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절박한 과제"라며 "전남특별자치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선인들이 적극적으로 실행 방안을 만드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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