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대원·장비 20대 투입…신속・효과적으로 대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과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리 주변 마을 동네가 물에 잠긴 사고에서 주민 40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자정쯤 거센 비로 인근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해당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지만 주민 빠른 신고로 경남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에 비상소집 발령, 대원 59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했다.
경남 소방관들이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양산리 주변 마을 동네가 물에 잠긴 사고에서 구조보트를 활용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소방청제공kboyu@newspim.com |
현장 도착 당시 양산 마을 및 신거 마을 일대 주택이 침수돼 수위가 어른 가슴 높이까지 차올라 마을 주민 대부분 옥상과 지붕에 올라가 손을 흔들며 구조를 바라고 있었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구조보트를 활용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고 일부 대원들은 마을주민을 직접 업고 나오는 등 주민 40명을 구조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재난이 다양해져 재난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초기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소방청은 소중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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