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당선자총회서 "초선, 작년 너무 말 없어…개혁적 발언 세게 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1:15

"공익적 주장은 강하게...불필요한 갈등은 경계"
"개인적 이유로 당론 반대는 옳지 않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4·10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들에게 "당의 생명력은 초선의원들"이라며 "개혁적인 발언은 크게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에서 "초선 의원분들은 지난해에 너무 말이 없었다. 선배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각각의 정치적 신념이나 가치에 따른 주장을 절대 포기하시지 말길 바란다"며 "사적 욕구가 아니라 공익을 위한 주장은 강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적 얘기를 크게 해줘야 한다. 다만 우리가 불필요하게 당의 갈등을 만들어내는 것을 경계하자는 거지, 헌법기관인 각각의 의원들이 자신들 신념과 가치를 주장하고 국민 눈높이를 위한 정치 활동을 위해 필요한 말은 가감없이 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당의 단합도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 모두가 합의하고 동의한 목표에 대해선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게 아니라면 따라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독립된 헌법기관이라 할 지라도 정치 결사체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아쉬웠던 건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법안들도 개인적인 이유로 반대해 추진이 멈춰버리는 사례를 몇차례 봤기 때문에 그건 정말 옳지 않다"며 "지적하지 않았지만 새로 당선된 여러분들은 그런 일들은 최대한 없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의사 결정 과정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건 좋다. 근데 반대하지도 않고 정해진 당론 입법을 사실상 무산시키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전체의 한 부분이면서 독립된 존재로서의 가치를 잘 조화시키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지역구에 대한 관심을 좀 더 많이 기울여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의 뿌리 출발점이 해당 지역 국민이다. 특히 지역구 당원들 지지자들 지역구 유권자들과 소통을 많이 하시라"고 당부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