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현대차 등 완성차 5개사, 4월 글로벌서 67만1611대 판매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7:09

내수 고전한 완성차...수출로 판매 실적 방어
총 판매량도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 유지
내수 판매 전년 대비 7.4% 줄어들어
르케쉐 수출 두 자릿수 증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완성차 4월 판매 실적은 수출이 이끌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내수 수요 부진으로 총 판매량도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을 지켰다. 각 국가별 전략에 따라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수출 물량이 판매 실적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6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로 지난 2∼3월 자동차 수출액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플러스로 회복됐다. 

◆현대차·기아, 전월 대비는 수출 감소

이날 발표된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합산 글로벌 판매량은 67만16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11만8978대로 지난해보다 7.3%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55만2197대로 4.7% 증가했다.

내수 시장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수출은 여전히 견조한 성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4월 국내에선 전년 동월 대비 4.4% 줄어든 6만3733대, 해외는 5.2% 늘어난 28만2107대를 판매하며 총 34만5840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판매량은 3.3% 늘어났다.

기아는 4월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6만1022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론 지난해 동월 대비 국내는 3.2% 감소, 해외는 1.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사진=쉐보레]

◆르케쉐도 수출로 내수 부진 방어…두 자릿수 증가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만442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56.1% 급감한 2297대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17% 증가한 4만2129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보다 96.3% 증가한 총 2만6134대가 수출되며 판매 호조를 기록했으나 내수 전체 판매량은 56.1% 감소한 2297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KGM)는 4월 국내 3663대, 해외 6088대를 판매하며 총 9751대 판매를 기록하며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다소 줄었다. 토레스 신차 효과가 약해져 내수 판매량이 34.4% 떨어진 3663대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이 40.1% 늘어난 6088대로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어나며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1780대, 해외 8792대로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개선된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지만 수출이 13% 늘어났다. 3월 대비 수출량도 72.6% 늘어나며 내수 시장 판매 저조를 극복해냈다. 내수 시장 판매량은 전월 대비 12.7% 떨어지면서 다시 2000대를 밑돌았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