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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집중하는 이통사들, LLM 개발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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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 통신 특화 '텔코 LLM' 출시 예정
KT, 지난해 LLM '믿음' 출시...sLLM 공급도 병행
LGU+, AI 비서 '챗 에이전트'에 sLLM 익시 적용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불이 붙었다. KT가 지난해 자체 개발 LLM '믿음'을 출시했으며 SK텔레콤은 내달 통신 부문에 특화된 '텔코 LLM'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상반기 중 자체 개발한 익시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자체 LLM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통사들의 LLM은 경량화 언어모델(sLLM)을 지향하고 있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부사장 겸 AI 테크 골라보레이션 담당이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기자설명회에서 텔코 LL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지난해 KT는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했다. KT에 따르면 '믿음'은 조 단위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했다.

'믿음'은 매개변수인 파라미터가 최대 2000억개 이상이 될 정도로 AI의 연산 능력을 높였다. 다만 연산 능력을 높일수록 많은 전력량과 컴퓨팅 서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파라미터가 40억~70억개인 경량화된 sLLM도 함께 공급하는 멀티 옵션 전략을 진행 중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글이나 MS, 오픈 AI처럼 수십조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규모의 경제는 현실적으로도 안 되며 할 수도 없다"며 "KT는 LLM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만의 sLLM을 만들어내고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는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통신 부문에 특화된 텔코 LLM을 내달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텔코 LLM은 오픈 AI 및 인트로픽과 협력해 통신사의 서비스,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등의 패턴을 LLM인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학습시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이 AI컨택트센터, 유통망, 네트워크 운용, 사내 업무 등에 최적화된 LL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텔코 LLM을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설립한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GTAA)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기술 협력 담당은 "1개의 범용 LLM으로 통신사들이 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조정과 모델평가를 거쳐 다양한 텔코LLM을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KT만의 멀티LLM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T]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자체 개발한 sLLM인 익시젠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규모 전력량과 컴퓨팅 서버가 필요한 LLM보단 sLLM 모델을 통해 LG유플러스 만의 특화된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챗 에이전트'를 공개한 바 있다. 챗 에이전트에는 오픈 AI의 GPT가 적용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sLLM인 익시젠이 출시되면 챗 에이전트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현재 챗GPT를 기반으로 챗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부에서는 익시젠이 사용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LG유플러스의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익시젠을 사용한 챗 에이전트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이동통신사들이 LLM 개발에 나서고 산업화 영역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은 투자에 비해 성과가 부족하다"며 "당장은 LLM 개발이 혁신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구체화된 활용 계획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이통사들이 비통신부문 먹거리로 찾아 AI와 LLM 개발로 진입하려고 해도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늦은 감이 있다"며 "5G 네트워크에 투자한 것처럼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대규모의 전력과 컴퓨팅 서버도 필요하다. 때문에 국내에서 LLM 상용화는 현실적으로 불가할 수 있어 sLLM 개발도 검토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LG유플러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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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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