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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STX 수주 페루 차륜형장갑차 사업에 K808 백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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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달러 규모 30대 공급, 전투장갑차량 중남미 최초 진출
거친 환경에도 최상의 기동력, 다양한 무장과 장비 운용 모듈화 개념 반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 군의 핵심 기동전력인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에 판매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ST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페루 육군 조병창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에 차륜형장갑자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ST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페루 육군 조병창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에 차륜형장갑자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사진=현대로템]2024.05.02 dedanhi@newspim.com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다졌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제 모델을 개발하며 관련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개발 및 국방규격 제정이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까지 500대 이상이 우리 군에 인도됐으며 올 4분기부터는 4차 양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6륜 구동체계의 K806과 8x8 8륜 구동체계의 K808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

아울러 차륜형장갑차는 개발 단계부터 임무에 따라 다양한 무장과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 개념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부대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개발돼 지난해 우리 군에 납품된 바 있다.

차륜형장갑차에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도 반영됐다. 자동차와 유사한 차륜형장갑차의 기본 근간에서 착안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군용화 개발된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로템의 방산 기술과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기술 간의 시너지 효과로 차륜형장갑차의 심장인 엔진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로템은 20여 년 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에 착수한 초기 단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된 현대자동차의 상용 엔진을 기반으로 차륜형장갑차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완성도는 물론 운용 및 유지보수에도 유리한 차륜형장갑차의 엔진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운용 장면과 함께 차량에 탑재된 윈치(Winch)로 자체구난하는 모습을 실물 차량으로 시연하며 K808의 성능과 기능을 알렸다.

방사청 역시 실사단 방문 시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장비임을 소개하며 K808의 기술적 우수성은 물론 시험평가 및 실제 운용을 거치면서 입증된 성능을 적극 소개했다.

나아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기반의 계열화 모델 소개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기술 및 군수지원 측면에서의 장점을 함께 알렸다. 특히 방사청은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의 서한을 페루측에 보내며 이번 사업 수주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번 수출을 통해 현대로템은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남미에서는 대테러 및 치안 유지 활동의 일환으로 장갑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인근 국가들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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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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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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