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흙신' 나달, 클레이코트서 3시간 불꽃 투혼 끝 승리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13:23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13:25

마드리드오픈서 세계 91위 카친에 2-1... 올해 첫 4회전 진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5월 프랑스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세계 512위·스페인)이 클레이코트에서 3시간 4분에 걸친 불꽃 투혼을 펼치고 승리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자국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32강전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페드로 카친(91위·아르헨티나)을 2-1(6-1 6-7<5-7> 6-3)로 물리쳤다. 나달은 4회전인 16강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1위·체코)를 만난다.

[마드리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나달이 30일 열린 마드리드오픈 3회전 경기 중 득점을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4.4.30 psoq1337@newspim.com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마드리드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급'에 해당하며 프랑스오픈 전초전 성격이이다. '흙신'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역대 최다인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몸 상태가 좋다면 프랑스로 참가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프랑스오픈이 열린다면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며 "몸이 허락한다면 마지막으로 즐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 때문에 약 1년간 코트에 나오지 못했던 나달이 올해 들어 단일 대회 4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드리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나달이 30일 열린 마드리드오픈 3회전에서 승리하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4.30 psoq1337@newspim.com

올해 1월 복귀전으로 치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8강까지 올랐는데 그 대회는 8강이 3회전이었다. 브리즈번 대회 8강에서 나달은 조던 톰프슨(33위·호주)에게 3시간 26분간 맞서다가 1-2(7-5 6-7<6-8> 3-6)로 졌다. 그 경기 후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3개월간 쉬었다가 4월에 대회 출전을 재개했다.

이날 경기는 올해 나달이 두 번째로 치른 3시간 이상 경기였으며 나달이 3시간 넘게 진행된 경기에서 이긴 것도 올해 처음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