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국내 카메라대여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반납하지 않고 가로챈 일본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 3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카메라 대여점에서 3차례에 걸쳐 시가 4080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2월 사이 빌린 카메라와 렌즈 가운데 일부를 갖고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판매한 후 대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입국한 후 분실신고를 해 새 여권을 발급받은 뒤 옛 여권을 담보로 카메라를 빌리고 그 과정에서 국내에 머무르는 호텔 주소를 허위로 적기도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