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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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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 부분 2년 연속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이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바이오 신약 부문 대상에 2023년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여러 혁신 신약을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성승용 대표가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 Immunology)'에 발표한 염증 개시 이론인 DAMP(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이론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설립됐으며, 2022년 10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샤페론 박규민 부장(우측)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샤페론]

샤페론은 독자적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COVID-19 치료제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First in class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다양한 염증 질환으로의 높은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현재 호흡기, 피부, 신경계 염증성 질환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국내 임상 1상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그리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COVID-19 폐렴 치료제 '누세핀(NuSepin)'이 있다. 샤페론은 주요 파이프라인 중 2건의 기술 이전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합성신약팀을 대폭 확대하고, AI 팀을 신설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굴지의 제약사에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기술이전 경력을 갖춘 호필수 전무가 새로 합성 신약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샤페론은 고유기술인 나노바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나노바디-이중항체 및 삼중항체 면역항암제와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샤페론의 나노바디는 단일 중쇄로 이뤄져 있어 그 크기가 일반 항체의 10분의 1로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항체(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도 용이하다. 더불어,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시장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면역관문과 선청성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파필리시맙은 기존의 PD-1/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 이슈를 해결한 이중항체치료제다. 또한, 파필리시맙은 높은 농도에서도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샤페론은 국내에서 AI기반 합성신약개발과 바이오로직스 두 분야에서 기반기술 및 전문인력을 보유한 소수의 업체 중 하나다. 두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필요하며, 특히 최근 항암치료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방사선의약품치료제(RPT) 개발에 있어서도 나노바디는 차별화가 되기 때문에 향후 기술이전 및 임상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에 관한 연구 내용을 현재 국제학술지에 투고 준비 중이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들의 엠바고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구체적인 수치와 결과는 엠바고가 해제된 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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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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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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