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범국민 '온기나눔 캠페인' 3차 회의 개최
이상민 행안장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의 온기나눔 범국민 추진본부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후 약 9만8000명이 온기나눔 캠페인에 참여했고 겨울철 자원봉사활동 참여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6%증가한 439만 명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현재 '봄철 집중기간(4월15일~6월15일) 운영으로 ▲봄맞이 쾌적한 생활환경 만들기 ▲봄철 축제·행사와 함께 나눔 즐기기등 시기적 특성을 살린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좌측 첫번째)이 26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행사에 참여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한 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행정안전부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온기나눔 캠페인'은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슬로건과 메시지로 함께 활동하는 범국민적 운동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행안부는 이날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16개 참여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실적과 기관별 다양한 추진활동을 공유하고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 방향 및 정부 나눔시스템 간의 연계 강화, 그리고 빈집 정비 및 자전거 활성화 사업과 나눔 활동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이후에 이상민 장관 비롯 참석자 전원이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300여명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온기나눔에 힘을 보탰다.
한편, 행안부는 앞으로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지역 추진본부'를 기초자치단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123만 자원봉사자가 이룬 기적의 장소에서 온기나눔 추진본부 회의와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면서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돼 대한민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따뜻한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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