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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 유예 1위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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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한시적 규제 유예 '베스트5' 선정
2313명 참여 2주간 대국민 투표 이벤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추진한 한시적 규제 유예 중 국민이 뽑은 1위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로 조사됐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정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국무조정실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 27일 발표한 '한시적 규제 유예 추진방안' 주요 사례(20개)를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대국민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국민 2313명이 참여해 한시적 규제 유예 상위 5개를 선정했다.   

한시적 규제 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 적용을 일정 기간(2년 원칙)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 유예 1위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기준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지정하는 내용이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이유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에서 밀집기준 변경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협의를 요청하는 경우, 최대한 수용 조치하는 등 지자체 자율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설 차례상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수산물은 2일부터 8일까지, 농축산물은 3일부터 8일까지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이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4.02.02 choipix16@newspim.com

2위는 산업단지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공공입찰 참여를 허용(2년 유예)하는 방안이다. 기업의 판로 개척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손꼽힌다. 

기존에 산업단지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공장등록이 불가해 공장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었으나, 공장등록증 없이도 직접생산증명서 발급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3위는 가족이 직접 돌보는 경우에도 장애인 활동지원금을 지급(2년 유예)하는 내용이다.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활동보조・방문목욕 등)은 원칙적으로 가족은 불가하다. 예외적인 경우에만 활동지원사 자격 취득 조건 하에 가족도 허용해 왔다. 이번 규제 완화로 활동지원사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희귀질환자의 경우 해당 장애인의 가족이 장애인 활동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4위는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성장 시 농지보전부담금 소급징수를 폐지해 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 소기업의 경우 농지보전부담금을 5년간 면제하고 있으나, 준공 후 5년 내 중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 면제받았던 부담금을 소급해 징수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기업이 면제 기간(5년) 내 중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에도 농지보전부담금 소급징수를 폐지한다. 

5위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강화된 자격요건 적용을 유예(2년 유예)해 기업의 책임자 신규 선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 주는 내용이다. 그동안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요건이 까다로워 기업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통상적으로 기업은 사업주 또는 임원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해 왔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달 해당분야 경력이 자격요건에 추가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정부는 제도 시행일('24.3.15) 이전에 이미 선임된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경우에는 추가된 경력요건 적용을 유예해 준다.  

최종 선정된 5개 과제 외에도 ▲반도체 산업단지 고도 제한 완화로 건축물 증축 허용(120m→150m) ▲소상공인 대상 농어촌도로 점용료 50% 감면 ▲행복주택 청년·신혼부부 거주기간 연장(최대 6/10년→10/14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도 정부는 규제개혁신문고 등 현장 중심 규제혁신체계를 총동원해 현장의 규제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규제인 '킬러규제 혁파'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국무조정실] 2024.04.24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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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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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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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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