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유럽·중동서도 가격 인하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9: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국에 이어 중국, 유럽, 중동 등에서 일부 자동차 모델 가격을 인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2월부터 4만 2990유로(약 6310만원)에 판매하던 모델3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4만 990유로로 낮췄다.

테슬라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모델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는 24만 5900위안에서 23만 1900위안으로 1만 4000위안(약 260만원) 인하됐고 모델Y, 모델S, 모델X 가격도 각각 1만 4000위안씩 인하된 24만 9900위안, 68만 4900위안, 72만 49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유럽 국가와 중동,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일부 모델 가격을 인하했다고 테슬라 대변인이 알렸다.

앞서 지난 19일 테슬라는 미국 판매 모델Y, X, S 차량 판매가를 각각 2000달러씩 내렸고 그다음 날인 20일에는 완전자율주행(FSD)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 가격을 기존 1만2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대폭 할인했다.

테슬라의 대대적 할인은 회사의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늘고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가격은 생산량과 수요를 일치시키기 위해 자주 변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판매 저조 탓인지 테슬라는 지난 14일 전 세계 사업장 인력의 10% 이상 감원 방침을 발표했으며, 머스크는 이달 중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기 위해 계획한 인도 방문도 무기한 연기했다.

머스크는 전날 엑스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무거운 의무로 인해 인도 방문을 연기했지만 올해 말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빠졌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오는 23일에 나온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