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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0.270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06:02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08:12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로 7경기 연속 출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은 안타를 추가하며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타율을 0.270(74타수20안타)로 끌어올렸다.

[밀워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8일 열린 마이애미와 원정경기 8회초 득점한 뒤 더그아웃에 들어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4.4.18 psoq1337@newspim.com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이정후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먹힌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로 느리게 굴러갔고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바뀐 투수 데클란 크로닌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1로 앞선 8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불펜 벤더의 스위퍼를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3-1로 꺾고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이 6이닝을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탬파베이와 마이애미 원정 6연전을 마친 이정후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로 돌아가 애리조나와 홈 4연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이날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출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타율은 0.227로 약간 올랐다.

[밀워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8일 열린 MLB 밀워키와의 원정경기 1회말 수비에서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4.4.18 psoq1337@newspim.com

2회초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밀워키 선발 윌슨의 커터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 총알 타구를 날리고 1루에 안착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0-1로 패해 4연승 행진이 무산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커리어 최다 투구수인 109개를 던지며 7.2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8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완디 페랄타가 적시타를 내줘 패전 멍에를 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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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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