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자부심 발굴·공유 캠페인 '부산바이브' 추진 성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홍보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의 2개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 인증 로고 [사진=부산시] 2024.04.16 |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국 기업‧단체의 혁신적인 업적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상이다.
올해는 25개국에서 1000 편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 세계 100여 명의 경영자가 작품을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의 스티비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시상식은 5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 자부심 발굴·공유 캠페인 '부산바이브'를 이번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 출품해 ▲'고객서비스 경영, 기획, 실행 혁신상-정부' 부문에서 1위인 금상 ▲'지역사회 홍보 또는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부문에서 3위인 동상을 수상했다.
2개 부문에서의 수상은 일방적인 정책 홍보가 아닌 시민과의 진정한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 캠페인을 추진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부산바이브 캠페인을 2년 연속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자부심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해 높은 콘텐츠 조회수와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시정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스티비상 회장 매기밀러(Maggie Miller)는 "올해 수상한 조직은 혁신에 전념하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우리는 이들의 인내와 창의성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재학 대변인은 "시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부산바이브' 캠페인이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이번 수상은 홍보 부문 혁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이자 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통(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성공적인 쌍방향 소통(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