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매수·매도자간 힘겨루기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정주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서울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사진=부동산원] |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12% 변동률을 보이며 전월(-0.1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1%)은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0.09%→0.00%)은 하락에서 보합전환됐다. 지방(-0.14%→-0.1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전국(-0.21%→-0.18%)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1%→-0.15%), 서울(-0.14%→-0.02%), 경기(-0.27%→-0.25%), 인천(-0.13%→-0.04%) 등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주택종합 기준으로는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및 오금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본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은 보합 전환됐다. 용산구(0.08%)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위주로, 광진구(0.07%)는 정주여건 양호한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노원구(-0.11%)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1%)는 방학‧쌍문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되며 강북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구로구(-0.11%)는 오류‧구로‧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09%)는 봉천‧신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월(0.03%)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9%)과 서울(0.12%→0.19%)은 상승폭이 확대, 지방(-0.08%→-0.08%)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환경 및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0.19%)은 노원·성동·용산구 위주로, 경기(0.13%)는 수원 영통·광명·성남 중원·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인천(0.42%)은 연수·중·미추홀구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57%)는 월계·하계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55%)는 금호동1가·행당동 위주로, 용산구(0.30%)는 용문·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3%)는 홍제·냉천동 위주로, 구로구(0.28%)는 신도림·고척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2%)는 당산동1가·양평동4가 위주로, 동작구(0.22%)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09%)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상일·길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0.10%→0.19%)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서울(0.11%→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0.0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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