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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봄바람인데 청년층은 '찬바람'…구직포기자 6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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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3월 고용동향 발표
청년층 고용률 5개월 만에 내리막
2030 '쉬었음' 인구 60만명대 유지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3월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로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률 훈풍이 부는 와중에도 청년층 고용률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2030대 '취업 포기자' 수도 매달 60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청년 고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 3월 취업자 수 전년동월대비 17만명↑…고용률 62.4%

12일 통계청의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0.6%) 증가했다(그래프 참고).

연령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3만3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5만9000명 등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는 9만7000명, 40대에서는 7만9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만 따로 떼서 보면 69.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로 3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기획재정부는 "3월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용도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청년 고용률 나홀로 감소…2030 '쉬었음' 인구 60만명대

다만 이런 고용 훈풍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체 연령층에서 청년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취업에 가장 활발해야 할 2030대의 취업 포기자 수가 매달 60만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364만명으로 고용률은 60.8%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만7000명 감소했다. 특히 20대 초반(20~24세) 취업자 수는 11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8만4000명이 줄어들면서 고용률이 0.8%포인트 감소했다.

2024년 3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04.12 plum@newspim.com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1000명 줄어든 377만명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45.9%로 나타났는데, 청년층 고용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5개월 만이다.

여기에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를 뜻하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인구는 지난달 기준 244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 3만명(1.2%) 증가한 수치다.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말한다. 정부는 '쉬었음' 인구가 말 그대로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을 포기한 인구로 보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들은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통계 지표상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특히 2030대 '쉬었음' 인구는 2023년 2월(71만9000명) 70만명을 넘어섰다가 같은 해 3월(65만4000명)부터 10월(60만6000명)까지 60만명대를 유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59만8000명으로 떨어졌지만 연말부터 다시 회복해 12월 63만1000명→2024년 1월 66만3000명→2월 69만2000명→3월 64만8000명으로 60만명대로 복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던 2020년 3월(64만7000명) 보다 1000명 많고, 2021년 3월(64만8000명)과 동일한 수치다.

취업·고용 지표로는 안정적인 흐름세가 보이지만 청년층만 따로 떼서 보면 곳곳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이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양질의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청년층은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6개월 고용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포함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민간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 취약계층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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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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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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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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