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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수 텃밭 'TK'서 최경환 누르고 전석 석권…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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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구12개·경북13개 모두 당선
7전8기, 박근혜 최측근 '유영한' 당선
초박빙 끝에 최경환 누르고 조지연 당선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제22대 4·10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가 전망되는 가운데 '보수의 심장' TK(대구·경북) 지역은 국민의힘이 전석을 사수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대구 12개, 경북 13개 총 25개 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며 21대 국회에 이은 'TK 불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 출구조사 시청 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떠나고 이만희 상황실장과 정양석 선대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비대위원들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04.10 leehs@newspim.com

대구 지역에선 ▲중구·남구 김기웅 ▲북구갑 우재준 ▲북구을 김승수 ▲동구·군위구갑 최은석 ▲동구·군위군을 강대식 ▲서구 김상훈 ▲수성구갑 주호영 ▲수성구을 이인선 ▲달서구갑 유영하 ▲달서구을 윤재옥 ▲달성군 추경호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전 2시30분 기준 90.65%가 개표된 대구 달서갑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유영하 국민의힘 후보가 72.37%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로써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당선인이 7전8기 끝에 배지를 거머쥐었다.

유 당선인은 1962년생 검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총선 도전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이를 포함해 2022년 5월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까지 국회의원 도전만 총 6번, 2022년 대구시장 출마를 더하면 선거에서 7번 졌다.

90.66%가 개표된 대구 달서을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후보가 73.43%를 득표하며 4선에 성공했다. 87.79%가 개표된 대구 달서병에서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국민의힘 후보가 67.46%를 얻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17.32%)와 최영오 진보당 후보(15.2%)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하게 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는 개표가 80.7% 진행된 대구 수성갑에서 득표율 67.0%를 기록하며 6선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대구광역시장에 공천 신청한 유영하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경북 지역은 ▲상주문경시 임이자 ▲구미시갑 구자근 ▲구미시을 강명구 ▲김천시 송언석 ▲고령성주칠곡군 정희용 ▲영천시청도군 이만희 ▲경주시 김석기 ▲포항시북구 김정재 ▲포항시남구울릉군 이상휘 ▲의성청송영덕울진군 박형수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임종득 ▲안동시예천군 김형동 ▲경산시 조지연 후보가 배지를 거머쥐었다.

TK 유일 격전지로 꼽히던 경산시는 마지막까지 조지연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최경환 무소속 후보의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조 당선인이 4선이자 '친박 좌장'인 최 후보를 제치면서 국민의힘은 'TK' 전석 석권을 달성했다.

조 당선인과 최 후보의 표 차이는 오전 2시 50분 기준 970표차였다. 조 당선인 43.55%, 최 후보 42.81%로 양자 간 격차는 고작 0.74%p에 불과했다. 조 당선인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연이어 보좌한 이력이 있다.

당초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선 조 당선인이 47.4%, 최 후보가 40.6%로 집계되며 6.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던 바다.

[안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경기 안양시 안양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3.17 mironj19@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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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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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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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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