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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급식비 인상…대학생 학습권 보장"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15:20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15:20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개최
신원식 "동원부대 체계 획기적 개선"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군 권익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예비군은 1968년 창설 이래 90여 회의 대침투작전에 참가해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40여 차례 재해·재난 현장에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오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 임관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28 photo@newspim.com

이어 "우리 정부는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로 '예비전력 정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동원부대의 무기체계, 장비, 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로 높이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예비군훈련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예비군 훈련보상비와 급식비를 인상하고, 대학생 예비군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칙을 개정하는 예비군 권익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영상 격려사를 통해 "국방부는 동원부대의 장비, 물자, 훈련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비상근예비군을 확대하며, 훈련보상비 인상, 예비군 권익보장, 복무여건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예비군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예비군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기념식과 부대행사, 다양한 복지혜택 등을 통해 늘 국민과 함께하며,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250만 예비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 1월 12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12 parksj@newspim.com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전국 광역자치단체(17개 특별·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지자체장 주관 및 수임군부대장 협조하에 시행되며, 지역(부대)별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와 비교해 장관 표창자가 275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났고, 공적이 많은 지원 예비군부대 15곳에 감사장이 처음으로 수여된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군부대와 기관을 대상으로 부대표창 및 감사장 39곳이 수여되며, 예비군과 군인 및 군무원, 지원예비군 등 306명을 대상으로 개인포상이 수여된다.

대통령 부대 표창은 예비군육성지원우수로 육군 2군단과 육군 제52보병사단에, 예비군업무유공으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청산면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동대에 각각 수여된다.

개인포상으로는 김해종 육군본부 동원참모부 예비전력군무서기관이 대통령 포장을, 현동인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예비전력군무사무관과 문령 해군 창원시여좌동대 예비전력군무사무관이 긱각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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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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