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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타이슨 "내 나이가 어때서? 난 여전히 최고의 흥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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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주둥이에 펀치가 꽂히기 전까지는." (Everybody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다부진 체격을 유지하고 있는 마이크 타이슨. 빨간색 뒷 배경 때문인지 더욱 강인해 보인다. [사진=타이슨 X]

마이크 타이슨(58)은 짧지만, 역사상 가장 강렬한 전성기를 보낸 세계 복싱의 아이콘이다. 무하마드 알리가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았다'면, 타이슨은 헤비급으로선 작은 체격(178cm, 100kg)에도 저돌적인 인파이팅과 '핵주먹(미국에선 Iron으로 불린다)'으로 거구의 상대들을 눈 깜짝 할 새에 링 위에 눕혔다. 어릴 적 알리를 보며 꿈을 키운 그가 유일하게 닮은 점이 있다면 상대를 향해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자극적인 말빨로 '핵이빨'로 불렸다는 점이다.

타이슨은 19세 때인 1985년 프로 데뷔 후 19연속 KO승을 비롯해 37연승 무패 가도를 달렸다. 전체 전적은 50승(44KO) 6패 2무효. 그러나 빠른 성공만큼 몰락도 빨랐다. 1991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참가자 성폭행 사건으로 수감생활을 했고, 다시 세계 챔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한 뒤인 1997년에는 에반더 홀리필더의 귀를 물어뜯어 진짜 '핵이빨'이 됐다. 2002년 은퇴한 이후엔 이혼과 딸의 사망, 그리고 잦은 폭행 시비 등 불운을 겪었다.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지만 투자 실패로 형편이 넉넉지 않은 그의 요즘 직업은 팟캐스트 운영자라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그의 유튜브는 현재 3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맞대결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타이슨 X]

이런 그가 7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자신보다 31살이나 어린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7)과 맞붙는다고 하자 주위에서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핵주먹'이지만 고령의 나이에 아들뻘 나이의 선수와 붙는 것은 부상의 위험도 있는데다 복싱을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춰 희화화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타이슨은 이런 우려에 대해 콧방귀를 쳤다. 그는 지난 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58세인데 그게 뭐가 어떻다는 건가. 내가 누군가와 싸운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수십억 건의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가. 이 나이에 8만 석의 경기장을 매진시킬 사람이 누가 있는가. 사람들이 나를 질투하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뿜어냈다.

타이슨은 실제 몸 컨디션도 최상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그가 지난달 X에 올린 영상을 보면,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풋워크와 스피드 있는 주먹으로 스파링하던 트레이너가 가드를 착용했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은퇴한지 20년 이상 지났지만 현역 시절 몸무게인 100kg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타이슨의 최근 모습. 흰 수염에 얼굴 주름은 보이지만 근육질 팔뚝엔 힘이 넘쳐난다. [사진=타이슨 X]

타이슨의 상대인 폴은 본업이 유튜버라 저평가돼 있지만 썩 괜찮은 현역 선수다. 9승(6KO) 1패의 전적도 훌륭하다. 음악과 복싱을 겸업하는 그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그의 유튜버엔 많은 셀럽과 선수들이 한 번 출연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유튜버 업계에선 폴이 타이슨을 능가하는 셈이다.

타이슨은 "나는 폴에게 원한은 없다. 다만 그가 나와 붙으려 한 것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폴은 "타이슨은 나의 우상이지만 자비는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과연 누가 펀치를 맞고, 입을 닫을 것인가. 벌써부터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한편 넷플릭스가 생중계하는 이들의 맞대결은 안전을 위해 한 라운드 당 3분이 아닌 2분으로 줄였으며, 더 무거운 장갑을 착용하는 이벤트 경기로 펼쳐진다. 또 라운드마다 채점은 하지 않고, KO가 나왔을 때만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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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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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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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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