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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짓수' 삼성전자 vs '시초' LG전자… AI 가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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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15종 선보여…'스마트 싱스'로 초연결
LG전자,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자체 개발 계획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연달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가전 최다 종류', 'AI 가전의 시초' 타이틀을 내세우며 시장 선두에 서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신제품에 AI 기능 대폭 강화…AI 가전만 15종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3일  '웰컴 투 비스포크 AI'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AI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AI 기술의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AI 제품은 15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이다. 이 제품들은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생태계 내에서 서로 연결돼 고객의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한 부회장은 최근 LG전자가 'AI 가전의 시초'라고 주장한 데 대해 "AI가 처음 나온 게 아마 1980년대"라며 "시초보다 어떻게 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을 누리게 하고 가치(밸류)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I 생태계가 많이 확산해 있지만 실제 제품으로 실생활에 적용된 것은 저희(삼성전자)가 제일 많다"고 말했다.

◆ '우리가 AI 가전의 시초'…LG전자 '공감지능' 구현 위한 AI 칩 개발

가짓수가 중요하다는 삼성전자의 라이벌 LG전자는 꾸준히 'AI 가전의 시초'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에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원격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에는 주요 가전 제품으로 와이파이 모듈 탑재를 본격 확대하고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선보였다. 특히 2022년 1월에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을 내놨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총회 현장에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가전의 시초는 LG전자가 만들어낸 UP가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총 336개의 신기능을 UP가전 콘텐츠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G전자가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가 적용된 휘센 에어컨. [사진=LG전자]

이날 LG전자는 참고자료에서 '공감지능' 구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지능'은 조주완 CEO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AI를 재정의한 개념으로 ▲ 실시간 생활 지능 ▲ 조율·지휘 지능 ▲ 책임 지능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러한 공감지능의 특징을 적용한 제품군을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TV ▲사운드바 등 10여 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공감지능을 생성형 AI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한편 홈을 넘어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본격적인 공감지능의 AI가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 적용을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3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7월 온디바이스 AI칩 'DQ-C'와 가전 운영체제(OS)를 선보였다. LG전자는 가전 전용 AI칩인 DQ-C를 자체 개발해 적용 제품군을 현재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5가지에서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가전 전용 AI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AI칩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공감지능의 AI가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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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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