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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보 나선 완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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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BMW 등 자체 충전 생태계 구축 나서
유지 관리 힘들었던 공공 충전기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전 인프라, 유지 관리 문제를 직접 해결하면서 자사만의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인 접근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각 사는 자체 전기차 충전소를 확장하며 소비자 접근성 제고와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 금곡동에 위치한 이피트(E-pit). [사진=현대차]

◆테슬라 생태계 벗어나 새 생태계 구축 나선 완성차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테슬라의 '슈퍼차저'.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전세계 약 3만5000여개소에 설치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테슬라의 슈퍼차저에 맞게 충전망을 바꾸거나 자사 앱에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변경하는 등 테슬라의 생태계에 편승해 왔다.

테슬라는 이미 슈퍼차저만으로도 자체 수익성을 완성한 상황이다. 미국의 자동차 관련 컨설팅 업체 오토포캐스트 솔루션은 테슬라가 충전기 사업 수익으로 2030년까지 연간 60억~120억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사만의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전 생태계 확보를 약속하며 2025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를 500기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주거지 근처에는 대부분 완속 충전기가 위치해 있어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4월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 설치를 시작했고 올해 3월 기준 54개소 286기를 운영 중이다. 이피트에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400V,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피트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000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 BMW 코리아]

수입차 업체 중에선 BMW그룹이 강세다. BMW그룹은 2014년 i3 출시 이후부터 자체 충전 시스템을 '차징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구축해왔다. 지난해까진 1119대를 설치했고 올해 1000기를 더 설치한다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BMW 그룹은 최대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공간 충전 시설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개설하기도 했다. 

이외에 벤츠도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인 메르세데스 벤츠 충전 허브를 올해 구축한다고 밝혔으며 볼보, 포르쉐도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 확보에 나선다. 

◆유지·관리 기대감…모니터링·운영률 개선될까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충전기 관리 및 제공에 나서면서 충전기 시장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기차는 54만3900대(2023년 12월말 기준)로 집계됐다. 전기차 충전기 보급 대수는 30만5309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차충비)는 1.9대 수준이다.

물론 충전기 대수는 공공이 압도적으로 많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전국에 충전기를 59만기까지 늘릴 계획이며 완성차 업계가 설치를 예고한 충전기는 3만기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부분은 관리나 유지 보수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조사한 지난해 4분기 충전기 실태점검 자료에선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공공 및 민간 공용급속충전기 771기 중 13.7%가 충전불가 또는 고장 상태로 밝혀졌다. 실제로 운영 중이라고 뜨지만 사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방치된 충전기는 이보다 더 많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만 벗어나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 충전소가 있거나 가도 제대로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기 힘든 곳이 많다"며 "관리업체도 명확하지 않아 민원을 제기하는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고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기준 97%대의 서비스 가능상태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슈퍼차저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관리해 연 99%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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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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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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