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기온상승에 따른 해수 중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 기회가 높아짐에 따라 동해연안 해수 분석을 통한 비브리오균 감시 사업을 진행한다.
경북도는 동해안 8곳 지점의 바닷물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3종의 분포를 월 2회 분석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를 통해 확산 방지를 억제한다.
경북도가 동해안 8곳 지점의 바닷물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등 3종의 분포를 월 2회 분석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를 통해 확산 방지를 억제한다.[사진=경북도]2024.03.22 nulcheon@newspim.com |
이번 예측조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의 분포 분석과 바닷물의 수온, 염도 등의 환경인자를 측정한다.
예측 사업에는 5개 보건환경연구원, 11개 국립검역소, 5개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결과 총 225건의 해수 시료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은 129건(57.3%),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은 29건(12.9%)이 분리됐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중, 패혈증 원인 비브리오균은 4월부터 10월까지 분리됐다.
또 지난해 경북도 내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7월에 1건(2명) 발생했고,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3명 발생했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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