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지 선정
창바우마을-명품 어촌호텔...구산마을-해양 치유형 숙박시설
[포항·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창바우마을과 울진 구산마을이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어촌 체험 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7개 마을이 신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전국 4개 마을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창바우마을.[사진=경북도]2024.03.21 nulcheon@newspim.com |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울진 구산마을.[사진=경북도]2024.03.21 nulcheon@newspim.com |
선정된 포항 창바우마을과 울진 구산마을은 국비 2억원, 자부담 등 2억원을 포함 각 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2022년~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인 점을 고려해 기존 시설의 단순 개보수를 벗어나 호텔 수준의 숙박 중심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항시 창바우마을은 노후화된 숙박시설 인테리어 개선과 보수를 추진해 마을 내 해송야영장, 해수 풀장, 해수욕장을 활용, 자연 친화적 숙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울진군 구산마을은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해수욕장, 2025년 건립 예정인 해양 치유센터와 연계해 반려동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치유형 다목적 숙박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다시 가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국민 휴양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