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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금정구 후보 "금정 혁신스마트 밸리 건설 추진"…정책비전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3월20일 13:14

최종수정 : 2024년03월20일 13:1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후보가 메가시티을 중심으로 금정구 경제·의료·교육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 비전을 내놨다.

박 후보는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은 한때 부산 성장의 중심이었다. 1990년 31만이던 인구는 이제 21만으로 줄었다"며 "금사공단은 쇠락했고, 부산대 앞 상권은 몰락했다. 최고 학군, 아이쿠이기 좋은 금정은 허울만 남았다"고 금정구의 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양산업은 신 성장산업으로 대체하고, 청년유출 도시가 아니라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모여드는 일자리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들을 잘 키우고, 어른들을 잘 모시고,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후보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0 

이어 "노포동, 선두구동 일원의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할 것"이라며 "이 지역에 부울경 메가시티의 교통·경제 거점이 될 100만 평 규모의 일자리 중심 금정 혁신스마트밸리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메가시티 성공의 필수 요건인 광역 교통체계 구축의 속도를 더하고, 교통기반시설도 추가 확충하겠다"면서 "이미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금정-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금정-정관선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KTX 양산-금정 환승역 설치사업도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대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요금징수 50년 이상 되어 무료화가 마땅한 경부고속도로의 부산요금소를 역외로 이전시켜, 금정과 양산 구간 무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완수하고 동남권 거점의료 허브로 만들겠다"면서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재개원하고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수준의 광역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서, 지역 거점 급성기 종합병원 기능과 지역 의료인력 양성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교육특구 금정을 부활시키고, 아이 키우기 최고 좋은 금정을 만들겠다"며 "대입 내신에 유리하도록 통폐합을 통한 일반고등학교 규모를 확대하고, 균형 배치를 위한 타 구군 거주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균형 배치를 위한 타 구군 거주 학생 장학금 지원 ▲지역별 공공 스터디 카페와 청소년 문화센터 조성 추진 ▲월 50만원 규모의 지방유아기 도입 ▲지역별 공공 키즈카페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인영 후보는 상대 후보인 백종헌 국민의힘 금정구 후보에게 "금정을 살릴 수 있는 메가시티 추진 방안에 대해 금정구민들 앞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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