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홍도화축제 연속 개최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이 '금산첨화'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홍도화축제 3색 봄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의 첫 개시는 금산천 봄꽃축제다. 이달 30일 개최되는 이 축제는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의 상옥교~금산산업고 앞에서 하루 동안 개최된다.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사진=금산군] 2024.03.20 gyun507@newspim.com |
주민자치위원회, 금산문화원, 문화의집, 예총 등 회원들이 무대 및 버스킹 공연 참여와 청소년을 위한 퍼니 콘서트도 열린다.
하천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이를 활용한 미꾸라지 잡기, 에어바운스, 구명보트 체험도 마련됐다.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군북면의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유명한 보곡산골의 산꽃벚꽃마을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산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 기간을 기존 2일에서 9일로 늘려 참여 규모를 확대했으며 산꽃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술래길 걷기 중심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체험행사로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이벤트, 나무문패 만들기, 봄꽃차 만들기 등이 준비됐으며 나만의 산벚꽃 명패 달기도 병행된다.
또,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미술관, 숲속 공예전시 등도 열린다.
이외에도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화전놀이와 가족자연문화체험, 산골 특화음식, 보곡산골 마을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붉은색으로 눈길을 끄는 홍도화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간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열린다.
학생 및 어르신의 댄스 공연, 사진전뿐 아니라 홍도화 둘레길 걷기, 풍선아트, 향첩 만들기가 준비됐으며 지역의 토속음식 및 특산물 판매도 마련된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진 만큼 인생샷을 찍기 위한 전국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봄철 금산에 꽃을 더하는 3개 봄꽃축제에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철저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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