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루닛, 프랑스·포르투갈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08:3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원격영상의학 협동 네트워크인 '텔레디악(TeleDiag)' 및 포르투갈의 비영리 단체 '포르투갈 암 퇴치 연맹(LPCC)' 중부센터와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 유럽 의료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루닛은 최근 텔레디악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 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왼쪽) 및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사진=루닛] 2024.03.18 sykim@newspim.com

텔레디악은 디지털 원격 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응급상황에서 보다 빠른 진단을 돕고자 지난 2008년 프랑스 의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텔레디악은 현재 600명 이상의 소속 영상의학 전문의가 연간 6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단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파트너 기관에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텔레디악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 과정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한 글로벌 3개사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을 비교한 후 루닛 제품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루닛의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와 함께 루닛은 최근 포르투갈 LPCC 중부센터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41년에 설립된 LPCC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 진단 프로그램,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포르투갈 정부의 암 대응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있다. LPCC는 현재 포르투갈 내 5개 지부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루닛과 계약한 LPCC 중부센터는 중부 최대 도시 코임브라(Coimbra)의 국영 유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LPCC 중부센터는 자체 보유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루닛 AI 솔루션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을 추진한 후 루닛과 최종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3년간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연간 약 10만 건의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서유럽 국가들과의 공급 계약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재입증한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는 루닛이 글로벌 의료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 설립한 자회사 '루닛 유럽 홀딩스(Lunit Europe Holdings)'를 통해 유럽 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유럽 전역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