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글로벌 톱티어 기업 되겠다...12월 ADC 생산시설 준공"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1:23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축 확장 전략 가속
ADC 생산시설 12월 준공...생산능력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 선임을 확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사회이사 및 감시위원 서승환 선임의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물었다. 현장에 참석한 주주는 서승환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해 박수로 선임에 동의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사회이사가 1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진행하고 있다.

서승환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9년 한국지역학회장, 2010년 연세대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 2012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제1대 국토교통부 장관, 2020년 연세대학교 19대 총장을 역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현장에서 "서승환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는 행정·경제분야 전문가로 학문적 식견이 뛰어나며 다수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회사 경영 활동의 전반적인 감소, 정책 수립과 리스크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승환 사외이사는 지난달 14일 사외이사에서 스스로 물러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의 사외이사 후임으로 추천됐다.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 4개가 모두 순조롭게 승인됐다. 주주총회 개회 후 약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축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존 림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대축 확장 전략을 발판으로 '4 Excellence'인 고객 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 등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건설 중인 약 2조원 규모 5공장 신설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설을 앞세워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도 전했다.

존 림 대표이사는 "5공장 건설이 차질없이 내년 4월 준공되면 삼바는 총 78만4000ℓ라는 압도적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며 "올해 12월에는 ADC 생산시설 준공으로 차세대 기술인 ADC 분야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지난 해에는 국내 유망 기업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ESG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며 "올해도 글로벌 톱티어 기업을 목표로 힘있게 달리겠다.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여 주주총회를 매듭지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전자투표도 진행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023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6946억 원, 영업이익 1조1137억 원을 거뒀다. 전년에 비해 각각 23%, 13%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기존 1~3공장 운영 효율 제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역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