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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주가 선물 CPI 주목하며 하락…비트코인 관련주↑·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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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1일(현지시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12일) 공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관련주는 두드러진 강세를 펼치고 있는 반면 엔비디아를 필두로 인공지능(AI)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68.00포인트(0.43%) 내린 3만9025.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23.50포인트(0.46%) 하락한 5105.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10.00포인트(0.60%) 내린 1만8187.25를 각각 가리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저조한 한 주를 기록했다.

AI 관련주들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개장 전 0.8%대 하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한 후 일부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주말 엔비디아는 5% 이상 급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8일 공개된 2월 고용 보고서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일자리 증가는 27만5000건으로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3.9%로 2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금 증가율은 0.1%로 완화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이 덜 과열된 것으로 고용 지표를 해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CPI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해 1월과 같은 속도의 오름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강하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강해졌던 주식과 채권의 랠리를 멈출 수 있다. 지난달에도 1월 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자 시장에서는 강한 매도세가 펼쳐진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공개 발언을 할 수 없는 '블랙아웃'(Blackout)에 들어갔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의 필 캠포레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완화하기 위해 2%의 인플레이션을 볼 필요는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악화하지 않으면 된다"고 진단했다.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다우딩 CIO는 "많은 사람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예측하거나 앞서가는데 몰두하고 있다"면서 "나는 여전히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징주를 보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듀오링고는 J모간이 '비중 확대'(overweight)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1.4%가량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를 뚫고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6.5% 급등 중이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9.8%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펜하이머의 목표가 상향으로 0.5%가량 상승 중이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는 지난 8일 6% 넘게 하락 마감한 후 이날 개장 전에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린 4.081%를 기록했다. 2년물은 2.5bp 오른 4.51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102.7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0938달러, 달러/엔 환율은 0.14% 밀린 146.86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역 상황과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센트(0.41%) 빠진 77.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25센트(0.30%) 하락한 81.83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사상 최고치로 랠리를 이어간 금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1% 내린 2183.20달러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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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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