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32억원을 들여 도시숲, 학교숲, 가로수 조성, 계절꽃 식재,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실군이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에 나선다.[사진=임실군]2024.03.11 gojongwin@newspim.com |
▲도시숲 사업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농촌테마공원 부지에 소나무와 구절초, 수국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이국적이면서 토속적인 정취가 풍기는 사계절 화원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으로 사선대관광지 운서정 주변에 사선대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든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하여 미세 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에는 왕벚나무를 보식하여 상춘객의 마음을 더욱 흔들 예정이다.
▲학교숲 사업으로 임실초등학교와 치즈과학고등학교에는 삭막하고 쓸쓸한 공간을 철 따라 꽃이 피고 나무에는 새가 날아드는 생동감이 있는 공간으로 연출한다.
▲도로 가로변에 계절꽃을 다채롭게 식재하여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봄기운을 전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의 이미지를 심어 줄 전망이다.
특히 임실읍 시내에 풀과 나무가 무성하고, 쓰레기 적치로 몸살을 앓는 사유지를 찾아 철 따라 꽃양귀비와 코스모스를 파종하여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옷을 입힐 예정이다.
임실천 1.1km의 구간 산책로 주변에 꽃양귀비, 노란 꽃망울의 수선화와 목수국, 꽃범의꼬리, 코스모스 등 시기별 다양한 꽃을 피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로수 전정사업으로 병해충 피해 가지, 맹아지를 솎아내 수형을 조절하여 풍성한 꽃과 나무를 제공하며, 교통흐름도 원활하게 하여 도로의 시인성이 좋아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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