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3.1운동 제10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전날 오수면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오수 3.10 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오수를 사랑하는 청년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임실군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 모습[사진=임실군]2024.03.09 gojongwin@newspim.com |
행사는 오수 3.1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재현행사, 시가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오수 3.10 만세운동은 민족지사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비령을 받은 오수보통학교 교사 이광수 선생이 주축이 되어 오수지역에서 전개된 학생 독립운동이다.
이후 1919년 3월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인근 주민들이 만세운동을 벌였고, 23일에는 대대적인 만세 독립운동으로 승화됐다.
이에따라 오수가 학생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 임실군 오수면 주민들은 독립운동 지역 후손으로 자긍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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