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지자체별 '스쿨존 정비사업'에 예산 89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15:19

'민식이법' 이후에도 스쿨존 사고 빈번
지자체 "예산 부족, 민원에 개선 어려워"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으로만 가능했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정비사업에 교육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스쿨존에서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해 왔지만, 각 지자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교육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2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밖 통학로 안전 개선 방안' 안건을 상정·논의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9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보행공간 확보가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50곳을 추가 지정해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춘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 DB]

정부가 스쿨존 안전시설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2019년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9세 어린이 김민식 군이 숨진 사건 이후다. 이후 2020년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제정됐다. 하지만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9년 567건에서 2020년 483건으로 줄다가 2021년엔 523건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지자체에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과 민원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기적인 통학로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이후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사후관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교부·운용 기준'을 개정해 스쿨존 등 학교 밖 통학 안전시설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도로반사경, 점자블록,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무단횡단 방지 담장 등을 설치하는 데 교육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전국 12개 시도 500여개 학교가 신청한 사안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역 현안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이들 학교는 총 89억원의 지원금을 요청했다.

학교가 가장 많이 요청한 것은 도로의 도색·포장이었다. 이어 안전휀스 등 안전시설, 횡단보도 설치, 신호등 단속 장비 설치, 기타 도로 정비 순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지역별로는 서울이 203개 학교가 신청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53개교, 강원 65개교, 부산·경남 23개교 순이다.

특별교부금 요구액은 경기가 27억 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20억 4800만원, 서울 18억 9800만원, 경남 9억 2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육부는 안전 점검 지원도 확대해 교통환경 개선 사업 운영 관련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교통안전시설 적절성 평가와 보완점 통보, 통학로 점검 등을 통해 사업추진의 신속성과 편의성 이룰 방침이다. 이 사업은 보통교부금 3억 5000만원 특별교부금 1억원 총 4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올해 하반기 중 교육부가 주관해 관계 부처와 함께 등하굣길 합동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학생 인성을 기르는 '리더십새싹 캠프' 추진 계획을 밝혔다. 리더십새싹은 전국 초‧중학생이 인성과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경제‧나라사랑‧글로벌‧스포츠리더십 총 4가지다. 주제별로 특화된 운영을 위해 기재부‧금감원, 보훈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프로그램 멘토로 배정된다.

캠프는 오는 5~7월 중 열린다. 초등 5~6학년은 2박 3일, 중등은 3박 4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부는 추후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