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정부, 11일부터 건강보험재정 1882억 투입…비상진료체계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증환자진료 시 정책 지원금 신설
응급실 전문의‧응급의료행위 보상 강화
ILO 협약 강제노동 위반 의혹에 반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한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오늘 중대본에서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의료 이용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1 yooksa@newspim.com

건강보험 지원 내역에 대해 전 실장은 "한시적으로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사후보상을 강화하고 전문의가 중환자실 환자를 진료할 경우 추가로 보상받도록 정책지원금을 신설할 것"이라며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보상을 늘리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응급의료행위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대통령이 복지부 장관에게 관계부처가 협의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국민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을 지시했다"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1800억 재정은 한시적으로 우선 1개월에 한해서 투입할 예정"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 내에서 충분히 운영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6일 정부가 의사집단 행동으로인한 의료 인건비 지원 등을 위해 예비비 1285억원 지출을 의결했다. 교수, 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 인력의 인건비, 공중보건의사‧군의관 파견 등을 위한 예산이다.

한편 전 실장은 이날 정부 업무개시명령이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의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전 실장은 "ILO 제29호 협약 관련해서는 정부는 이 업무개시한 명령이 ILO 29호 협약의 적용 제외에 해당되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내용에 보면 재난 또는 재난 위기가 인구 전체나 그룹의 생존이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제한된 상황에서 적용된다는 표현이 ILO 일반조사보고서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전 실장은 "정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2천명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며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