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총선 후보 공천, 누가 더 공정했나...국민의힘 44.1% vs 민주당 39.9%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6:0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정례 여론조사
"與, 반발 무마할 수단 많아...野, 매 일찍 맞은 셈"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더 공정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어느 정당이 더 공정하고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는지'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44.1%로 더불어민주당 39.9% 보다 4.2%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16.1%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이 더 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만18세~20대(46.0%)와 40대(52.5%), 50대(46.4%)에서 높았다. 반면 30대(43.5%), 60대(53.4%), 70세 이상(58.3%)에서는 국민의힘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58.5%)에서는 민주당에 응답한 유권자가 더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57.4%), 부산/울산/경남(55.9%), 강원/제주(46.7%), 대전/충청/세종(46.7%)에서는 국민의힘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서울(민주당 41.2%, 국민의힘 39.3%), 경기/인천(민주당 42.7%, 국민의힘 42.9%)에서는 비슷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금까지는 '변화와 쇄신형' 물갈이 보다는 '현역 불패' 위주로 공천이 이어져 민주당보다는 상대적으로 잡음이 적어 잘 했다는 평가가 조금 더 나왔다. 반면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친명' 대 '비명' 계파 갈등으로 시끄러워지며 국민의힘보다 잘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새로운미래'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하며 잔류를 선택하면서 민주당도 어느 정도 내홍이 일단락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지방선거보다는 총선에서 더 적극적으로 투표하기 때문에 향후 공천 이후에 각 지역별 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권자의 표심은 얼마든지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양쪽 다 말은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계파 공천이 맞다"면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은 공천 반발을 무마시킬 수 있는 수단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 숫자도 상대적으로 적다. 이로 인해 공천 중 재배치를 할 공간이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그런 공간이 없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공천 발표 일정 조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는 기술적으로 했다.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다 뒤로 미루고 김건희 특검법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분위기라면 민주당은 매를 미리 당겨서 맞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