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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로 보는 중국] 서부대지의 맥박을 경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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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 중국 서부는 예로부터 신기하고 아름다운 땅이었다. 거기에는 '밝은 달이 기련산(祁連山)에서 떠오르다'는 광활함, '끝없는 황하 (黄河)위에 둥근 해가 지고 있다'는 웅장함, '눈이 마치 수많은 배꽃이 만발한 것처럼 내린다'는 아름다움이 있고 자연의 조각으로 색다른 생기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 금교 제공]

울퉁불퉁하고 선홍색의 야단(雅丹)지형은 모래와 바람이 조각한 걸작이다. 바람에 나부끼는 경번[經幡, 시짱에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다섯가지 색깔의 깃발]이 흔들리며 설산에 속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얼음과 눈이 녹은 강은 동쪽으로 흘러 광활한 대지를 촉촉하게 적신다. 땅에 모래의 파도가 용솟음치면 유동하는 황금과 같다. 모래의 바다속에 오아시스는 대지의 눈동자와 같다. 웅장하고 험한 관문으로 눈을 돌리면 천년의 실크로드에 상인들의 낙타행렬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 것 같다…

[사진= 금교 제공]

칭하이, 시짱, 간쑤, 신장… 바람이 세차게 불고 눈이 휘날리며 강이 용솟음치고, 높은 산이 우뚝 솟아 있는 서부 대지에는 자연의 맥박과 호흡이 여전히 강하여 무수한 '순례자'들을 이끌어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한다.

사진작가 소개:

장위(張宇)는 산둥성 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중국사진망 계약 사진작가다.  쓰촨(四川)미디어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쓰촨성 서부, 칭하이(青海), 간쑤(甘肅), 신장(新疆), 시짱(西藏) 등 중국 서부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해 풍경과 인문학적 영상을 축적했으며 칭하이 어보량(俄博梁), 시짱 아리(阿里), 신장 하미(哈密) 다하이다도(大海道) 등 무인 지역에 여러 차례 들어가 촬영했다. 기사안의 사진들은 중국 촬영 진루상(金路奖)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진= 금교 제공]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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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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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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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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