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종합] 與 대구달서갑 유영하·서울강남병 고동진…5곳 국민추천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7:15

현역 홍석준·유경준 컷오프
박성중 서초을→부천시을, 하남시갑 3자경선
국민추천, 오는 8~9일 온라인 접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대구 달서구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서울 강남구병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인 홍석준, 유경준 의원이 각각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254개 선거구 중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한 24개 선거구에 대해 논의한 결과 단수추천 1곳, 경선 1곳, 우선추천 6곳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3 pangbin@newspim.com

경기 부천시을에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 현역인 박성중 의원이, 평택시을에는 정우성 전 포항공과대 교수가 우선추천 됐다.

경기 시흥시을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시을은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이 우선추천됐다. 제주시갑에는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우선추천됐다.

경기 하남시갑에서는 현역인 이용 의원과 김기윤 전 경기도 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른다.

이밖에도 공관위는 선거구명 변경에 따라 서병수 의원과 김도읍 의원이 각각 부산 북구강서구갑과 북구강서구을에서 북구갑·강서을 후보로 재의결됐다.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부산 북구을은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발표 직후 기자 질답을 통해 유영하 변호사의 단수공천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 현역도 계셔서 오늘 아침까지도 진짜 논의의 논의를 하고 최종적으로 단수추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 약간 정무적인 판단 부분도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유영하 변호사 단수공천은) 기본적으로 시스템 공천 범위 내에 있다. 신청한 후보 중 유영하 변호사 점수가 가장 높았고 1등과 2등 후보 간의 점수차이도 저희들이 단수 의결 할 만큼의 유의미한 차이였다"고 부연했다.

또 대구 달서구갑 공천 발표가 늦어진 것에 대해 "현역 의원이 계시지 않은가. 컷오프나 다른 것을 결정할 때 고심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했다. 현역 의원 진짜 훌륭한 분들 많고 그래서 그걸 존중하는 게 베이스다"고 했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우선추천으로 인한 현역 유경준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재배치가 진행 중이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을 지역에 우선추천 된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맞붙게 된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화성을 지역 유권자 평균 연령이 34세다. 젊은 전문가, 그다음에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그래서 인품도 훌륭한 젊은이로 공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화성 지역에 어떤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지 잘 아실 거다. 한정민 후보가 가진 전문성이 이 지역에 알맞다고 생각했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구도일 수 있는데 한정민 후보가 구도싸움에서 가장 유리하게 싸워줄 후보라고 생각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당사에서 12명의 4차 단수 후보자 추천을 의결후 발표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명단은 대전 윤창현(동구),이상민(유성구을),경북 이만희 (영천 청도),정희용 (고령 성주 칠곡), 경남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 (창원 마산회원), 박대출 (진주갑), 강민국 (진주을), 정점식 (통영 고성), 서일준 (거제), 윤영석 (양산),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2024.02.17 yym58@newspim.com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남구갑 ▲서울 강남구을 ▲대구 동구군위군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총 5곳을 대상으로 '국민추천 프로젝트' 방식의 공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민공천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라며 "국민의힘과 함께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지원자들을 위해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했다. 심사료도 없다. 제출서류도 최소화해서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이미 지역구를 신청했던 후보자나 현역 의원들도 신청 가능하다.

공고는 6~7일 이틀 간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는 오는 8~9일 동안 실시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오는 15일 최종 후보자가 발표된다. 심사 기준은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지역 적합도 포함) 등이다.

장 사무총장은 "일각에선 국민공천이 시스템 공천 룰을 깬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 사실상 우선추천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추천받는 대상을 국민 전체로 넓힌 것"이라며 "신인들에 장벽 낮춘 건 우선추천과 다르지 않다. 대상 지역구를 정하는 것도 과연 이곳을 우선추천으로, 국민추천으로 할 만한 여러 요건 되는지 충분히 고려했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