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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총사업비 1조 4782억원 확정..."객관성 갖고 제조사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05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3월05일 15:24

유지·대체투자비 부담 최소화..."주요 부품 3년 이상 보장토록 발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가 1조 47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소연료전지 방식으로, 대전시는 주요 부품 품질 보증은 3년 이상으로 발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최종 확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최종 확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4.03.05 nn0416@newspim.com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결정된 총사업비는 1조 4782억원으로, 당초 기본계획 총사업비 7492억원보다 7290억원이 증액됐다. 구간도 36.6km에서 38.8km로, 정거장 35곳에서 45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연축지구 노선이 연장 추가 됐다.

시는 3월 중으로 트램 차량을 발주하고 상반기 중으로 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후 재정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트램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품질 보증 기간을 3년으로 하겠다는 모습이다. 대전 2호선 트램이 실제 운행될 경우 수소트램으로는 세계 최장 무가선이 될 예정인 만큼, 관련 주요 부품의 내구성에 따라 유지비 및 대체투자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주요 부품 보증 등에 대한 업체와의 협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느냐는 <뉴스핌>에 이장우 시장은 먼저 공식 차량발주가 아직 이라며 "참여할 수 있는 업체들이 여러 곳 있다"며 "외국회사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철휘 철도광역교통본부장도 "기본적으로 부품은 3년 이상 보장하겠끔 발주할 계획"이라며 시 차원서 마련한 기준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20년 가까이 시민들에게 약속하고선 무산된 사례가 굉장히 많았고 이에 따라 정책에 따른 신뢰도가 낮았는데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책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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