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농지은행 사업 예산을 지난해 82억원에서 15억원이 증가한 97억원을 확보해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농지은행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68억원, 부채 농가 회생을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 20억원, 고령 은퇴농가의 노후생활 지원 농지연금사업 2억원, 은퇴이양직불 7억원 등으로 사업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 전경. [사진= 농어촌공사 진도지사] 2024.03.05 ojg2340@newspim.com |
농지은행사업은 이농, 전업,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나 비농가의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차수탁을 받아 농지를 필요로 하는 창업농, 2030세대, 전업농업인 등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신규 시행중인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10년이상 농업경영을 해오던 65~79세 이하 농업인이 농지은행 또는 직접 청년농에게 농지매도를 하는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해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황명순 진도지사장은 "지역 청년농업인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 농촌의 활력화와 함께 고령농가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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