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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4전5기 부산 중·영도 김비오 "구태정치 타파…지역발전 도모"

기사입력 : 2024년03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1일 07:46

"기득권 정치 타파 국민 위해 헌신"
"원도심은 과감한 혁신 정책 필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비오 부산 중구 영도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혜광고등학교, 연세대 법무대학원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4번 지역구에 출마해 모두 떨어졌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에게 지긴 했지만 40.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1대 총선에서는 불과 7%p 차이로 황보승희 후보에게 졌지만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비오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부산 영도구 대교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4전5기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중구영도구가 낙후한 데에는 정치를 독점했던 세력에 책임이 있다"고 꼬집으며 "이번 선거에서 16년 동안 지킨 중구영도구가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부산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께서는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비오에게 힘을 실어달라"면서 "마지막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몸을 불태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비오 중구영도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9일 부산 영도구 대교동 선거사무소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2.29.

다음은 김비오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21대 총선 이후 어떻게 지냈나

▲더불어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을 내려놓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자치발전비서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성과 경륜을 쌓았다.

지역 현안이었던 봉래산터널, 태종대 해안도로 개설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청학동 부스트밸트 사업 확정에도 기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었다. 또한 지역의 애로사항을 파악했으며 향후 어떻게 해결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5번째 도전에 나서는데 각오는

▲그간 구민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낙선했다. 오로지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으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회초리를 때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국민들의 생활이 더욱 더 궁핍해지고 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써 그 피해는 애꿎은 우리 국민들의 몫이 되었다. 변화의 바람 앞에 무능했던 부산의 정치세력, 당만 잘 타면 당선이라는 공식 때문에, 당선만 되면 지역의 현안을 외면해 버리고 오로지 기득권 정치에 매몰돼 버렸다.

16년간 온 구태정치를 타파하겠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지역 주요 현안과 해법은

▲중구영도구에는 많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지역소멸 위기에 있다는 것이다. 이미 2004년에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었고, 영도 인구는 1994년 22만여명에서 2023년 10만7000여명으로 반토막이 났고, 중구 역시 지난 2022년 4만명 선이 무너졌다.

65세 이상 인구가 영도구 31.6%, 중구 30.7%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경기를 활성화해야 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노후생활이 안락한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씨베이 파크선과 연계한 영도선 트램 조기 추진, 국제 금융·해양 스마트지구 조성, 재개발 관련법 정비 및 고도제한 해제·완화, 세대공존형 복합 시니어타운 조성 등을 정책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비오 중구영도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김비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4.02.29.

-윤석열 정부의 평가와 향후 선거전략은

▲현 정부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평가가 무색할 만큼 총체적인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지만, 그 어떤 정권보다 공정하지 않고, 그 어떤 정권보다 비상식적이다.

과거보다 더 깊은 정치혐오에 빠진 국민들과 지역 유권자들께 위로를 드리는 것에서 출발하겠다. 지난 16년, 저의 청춘을 바친 도전의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간 과거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던 시간이다. 지역에서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꾸준히 소통해 왔고, 조직력을 정비해 왔다. 제가 이 지역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의 주민들도 저 김비오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 준비된 정책공약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당선되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국회의원의 역할은 국민의 대표로서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곳이다. 기득권 싸움과 정쟁은 국가 발전에, 중·영도 지역 발전에 티끌 만큼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가 발전, 지역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 영도에 살면서 그 어떤 후보들보다 영도와 중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비오로 인해 중구영도구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태한 정치, 주민과 지역을 외면하는 정치, 주민들을 기만하는 정치에서 탈피하고, 섬김과 헌신의 정치, 참여와 대화의 정치를 하겠다.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

영도와 중구가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김비오를 지지해 달라. 영도와 중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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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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