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95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여행, 문화 등 오프라인 소비 증진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해외직구 등 온라인쇼핑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날은 지난해에도 경쟁사와 5%이상 점유율 차이를 벌리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견고히 했으며 신용카드 PG사업부분도 지속 성장했다.
신사업인 선불형 다날 배터리 카드는 휴대폰결제의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가입자와 거래규모를 늘리며 매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K웹툰 등 콘텐츠 산업의 흥행으로 해외결제부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다날 및 계열사들의 고강도 체질개선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계열사의 손상차손이 반영되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다날 로고. [자료=다날] |
다날은 올해 해외결제, 앱 외부결제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들에게는 탄력적 맞춤 정산 서비스와 자체 신규 개발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하여 가맹점 거래 증가와 이익률 성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해 결제 안정성을 보장하는 등 상생 중심으로 당사 영업이익을 효과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보유 콘텐츠 IP가 활용될 수 있는 STO(토큰증권) 사업을 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로봇카페 비트도 오피스 카페, 철도 역사, 기업 상권 등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해 가시적 성과를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IPO 추진이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는 체질개선 중심 경영으로 그룹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수익성 증진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해 해외 가맹점 확대와 인앱결제 대체 수단 등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가시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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