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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SKT, GLOMO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2월29일 16:33

최종수정 : 2024년02월29일 16:33

설리번파인더, AI기반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 전달 향상
클라우드 레이다, AI활용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서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GLOMO·GSMA Global Mobile) 어워드 2024' 2관왕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GLOMO 어워드에서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파인더',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다(Cloud Radar)'가 수상했다.

[사진= SK텔레콤]

SKT와 투아트가 공동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Best Use of Mobile for Accessibility & Inclusion)'로 정보통신(ICT)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설리번파인더'는 MWC 2022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비전 AI 기술에서 SKT의 멀티모달(Multimodal)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의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현재 '설리번파인더'에 적용된 멀티모달AI는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학습됐다.

또한 약 10억장의 이미지 및 해당 이미지에 대한 상세묘사가 학습됐으며 올해까지 추가로 16억장 이상의 이미지 및 LLM을 적용해 사물 인식의 정확도 향상 및 시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SKT는 AI 기반 엣지·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T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및 비용 산정 체계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워크로드(Work load)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 용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레이다'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클라우드 총량제 요금 및 약정 현황 등의 운영 자동화를 통해 최적 약정 조건을 추천하고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버의 삭제 및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최대 40%의 비용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 센터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SKT는 지난 2020년에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2021년에는 5G MEC 기반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2022년에는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로, 지난해에는 LBS테크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SKT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첫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AI인프라 및 AIX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글로벌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은 AI를 ESG에 적극 접목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장애인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5년 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AI 기반의 ES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올해 GLOMO어워드 수상은 SKT의 AI 기술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 산업,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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